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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서랍 - 영화, 드라마

요즘 보고 있는, 보고싶은 중국드라마 모음.

by 홍나나 2021. 1. 28.

내가 지금 보고 있는 중국드라마 중간 리뷰

 

월상중화

1. 월상중화 

출연 라운희 진옥기

중화궁 소궁주 중설지와 월상곡 곡주 상관투가

강호의 평화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무협 로맨스.

 

몸 잘 쓰기로 유명한 라운희가 나온다기에 

중반부까지 봤는데 다른 무협드보다 고구마가 적어서 그런가?

아직까진 나름 볼만하다. 

처음에 국내 플랫폼에 들어오기 전, 아이치이에서 영어자막으로 보다가

한글자막으로 한 번 더 보고 있는데 이제 초반 부분은 대사까지 외우겠어.

라운희는 향밀침침신여상 때와 느낌이 비슷.

신선 같은 매력. 진옥기는 뭔가 비슷한 역할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이번에 이역봉이랑 찍은 판타지물도 비슷한 설정인 것 같던데.

 

 

유리미인살

2. 유리미인살

출연 성의 원빙연

천계, 요마계, 인간계 삼계가 공존하던 시대에 요마계는 전쟁을 일으킨다.

최후의 전투를 앞두고 요마계 최고 전사 마살성이 사라지고,

전신 장군은 마살성의 영혼을 유리잔에 봉인해 소양산에 숨기고 그렇게 전쟁은 끝이 난다.

천 년의 세월이 흐르고, 태어날 때부터 여섯 가지 감각을 느끼지 못하는 선기는

과거의 기억을 되찾을수록 잃어버린 감각을 되찾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사봉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는데.

 

유리미인살은 7화까지 봤는데 더 봐야 할지, 말아야 할지?

평을 검색해보니까 후반부로 갈수록 평이 너무 안 좋았다.

느리고 답답한 고구마 전개라는 말이 많더라.

계속 봐야 하나, 말아야 하나. 남주 성의는 도묘필기 노해잠사때 

장기령을 연기했었다. 도묘필기의 열성팬의 입장이라 계속 보고 싶은 마음이.

여주는 장야에서 막산산을 연기한 원빙연이더라. 

근데 보면서 느낀 건데, 극 중 백치미 있는 설정이던데 

향밀 금멱이랑 캐릭터가 살짝 겹쳐 보이는 건 왜일까? 아직 초반이라 그렇겠지?

 

 

도묘필기 노해잠사 진령신수

3. 도묘필기 : 노해잠사, 진령신수

출연 후명호 성의

실종된 우산싱을 찾아 이번엔 바닷속으로 여정을 떠나는 우시에 일행.

 

믿고 보는 도묘필기 시리즈.

유튜브에 1회부터 완결까지 다 있을 줄이야.

비록 영자막이지만 크게 상관없었다.

지금까지 도묘필기 1, 중계, 종극필기 이 순서로 다 봤는데.

종극필기 전의 내용을 다루는 노해잠사, 진령신수 편.

1회를 보고 느낀 건데 우산싱과 해련환의 이야기가 여기서 나오나 보다.

우시에가 회상하는 장면에서 이 대사가 엄청 나오던데.

"how could you let ha luan hwan down?,

how could u let ha family down?"

(대략, 어떻게 해련환에게 그럴 수가 있냐?

네가 해 씨 가문에게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이런 내용.)

우가문의 주인인 우노구가 우산싱을 크게 다그치는 걸

우시에가 회상하는 장면이다.

우산싱이 바닷속에 해련환을 버리고 돌아왔다는 사실은 

종극필기를 통해 밝혀진 바 있기에 그 장면에 얽힌 사연은 잘 알고 있다.

아직 1회만 본 상태라 좀 더 봐야 알겠지만.

 

 

심택렵인

4. 심택렵인

출연 후명호 축서단

흉가에서 악귀들을 물리치고 다시 그 흉가를 파는 일을 하고 있는 강삭.

하지만 그는 육지라는 인물의 덫에 걸리게 되고,

정신과 의사인 진일항과 베일에 싸인 진상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심택렵인에 관해 쓰기에 앞서,

아이치이는 번역팀 직원을 채용할 생각이 전혀 없는 걸까?

자막 상태가 너무 심각하다. 

다른 중국 OTT에 비하면 아주 양반이라는 평도 있지만.

볼 때마다 자막 때문에 몰입이 안되네.

그래서 해석이 이상한 부분은 영어자막으로 다시 보는데

중드는 편수가 기본 40부작, 50부작이 넘어가는데

이걸 어느 세월에 매번 한글자막으로 한 번 보고, 영어자막으로 다시 체크하니.

아이치이는 자막 개선 좀 해주면 참 좋을 텐데.

(그래서 이번에 채널 칭에서 방영하는 중계지극해청뢰.

무조건 본방사수할 예정이다. 드디어 한글자막으로 제대로 볼 수 있겠구나.)

 

여기서 다시 만난 후명호 배우.

도묘필기 노해잠사에서도 훈훈하더니, 여기서도 아주 훈훈.

본인에게 잘 맞는 캐릭터를 잘 아는 듯.

능청스러운 강삭이라는 배역을 찰떡 같이 소화하네.

그리고 여주는 축서단. 삼생이에서 보고 정말 오랜만에 보는.

근데 이번엔 더빙이 아니라 본인 목소리인가?

되게 애기애기해서 놀랐다. 현대극이나 시대극에서 어울릴 목소리.

고장극에선 더빙 쓰는 이유를 살짝 알 것 같기도.

드라마는 아직 보고 있는 상태라 평가는 이른 것 같고,

소재 자체는 신선했다. 흉가에서 악령을 퇴치하면서 생기는 이야기.

그리고 그 과정에서 주인공들을 해치려는 어떤 한 사람? 조직?

장르는 미스터리, 추리, 수사물인 것 같고.

살짝 민국기탐 삘도 난다. 배경도 민국시대.


내가 기대하고 있는 드라마들,

빨리 방영해주었으면 좋겠는 중드 간략 소개.

 

친애적, 지애적

1. 친애적, 지애적

출연 호일천, 이일동

친애적, 열애적 후속 편.

친애적, 열애적은 한상옌과 튱녠 중심의 이야기라면 

친애적, 지애적은 DT, 우바이와 애플독 아이칭의 이야기.

 

이거 대체 언제 나오나요.

얼마 전, 아이치이 인터뷰 떴던데.

보아하니 아이치이에서 방영하겠구나.

아이치이 자막 팀은 열일 부탁드려요. 또르륵.

 

 

경쌍성

2. 경쌍성

출연 진옥기 이역봉

창월의 판타지 소설 원작 기반으로, 곤경에 처한 시대를 벗어나

더 나은 세상에서 살기 위해 먼 거리를 여행하는

열정적이고 쾌활한 나생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한문 - 영문 번역한 거라 정확한 건지는 잘 모르겠음.)

 

이역봉이 나온다기에 기대하고 있는 드라마.

근데 줄거리 대충 찾아서 읽어보니까

뭔가 되게 어려운 내용임은 분명해 보인다.

이역봉은 극 중 꼭두각시를 조종하는 술사로 나오는 것 같은데

소설을 안 읽어봐서 감이 안 잡힌다.

시간을 초월하고 꿈 얘기가 나오는 걸 보니, 약간 경여년 같은 장르인 걸까?

어려운 드라마라도 재미만 있으면 괜찮아.

진옥기는 왜 매번 캐릭터가 비슷해 보일까.

 

 

유비

3. 유비

출연 조려영 왕이보

어지러운 세상 속, 무림고수인 유비와,

사현이 만나 어둠의 세력과 대립하는 이야기.

 

현재 텐센트에서 방영이 끝난 걸로 아는데

국내 플랫폼엔 언제 들어오려나.

믿고 보는 조려영에 이보의 작품이라니.

볼 순 없고 기대만 만땅.

(중화티비, 채널 칭, 아시아앤 뭐하시나요..)

 

셋 중, 유비가 제일 기대작이다. 

조려영 작품은 믿고 보는 편이라.

경쌍성은 초반에 내용이 뭔가 진입장벽 있을 것 같고

친애적 지애적은 친애적 열애적처럼 킬링용 로맨스 일 듯.

이번에 지애적에선 제발 중뽕 좀 빼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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