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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서랍 - 영화, 드라마

애플 블루투스 매직키보드2 (+장단점 및 단축키 정리)

by 홍나나 2021. 1. 12.

아이패드 미니 쓸 때는 필요치 않았었는데

에어4로 바꾸고 나서 덩달아 자판도 커져서 

키보드를 사야지. 하고 있던 중에 눈에 들어온 매직 키보드.

알아보니 1은 구형이고 2는 신버전이다.

둘의 차이점은 구형은 건전지가 들어가는 방식이고

신형은 케이블 충전이 가능한 방식.

디자인도 살짝 다르더라.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119,000원에 구입했다.

금요일에 주문했는데 화요일에 도착했다.

애플 배송 기사님이 애플 기사입니다. 하고서 전화를 준다.

꼭 직접 수령받아야 하더라. (분실이 많은지.)

마침 집에 콕 박혀있어서 직접 수령했다.

 

 

 

상자가 너무 커서 깜짝 놀랐다.

옆 숫자판 달린 걸로 잘못 온 거 아냐? 하고 생각하던 중,

오픈하고 나서야 이해가 되었다.

저렇게 랩핑으로 움직이지 못하게 단단히 고정되어온다.

쿠팡에서 전자제품 시키고

그냥 박스 안에 제품만 덜렁 와서 깜짝 놀랐었는데

애플의 방식이 참 마음에 들었다.

 

 

 

영문만 있는 버전이 훨씬 이뻐서 영문 버전으로 주문했다.

(애플은 감성이지.)

받아보니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깔끔했다. 너무 이뻤다. 

키보드 철자쯤은 외우고 있으니까 괜찮아.

 

 

매직 키보드 밑엔 USB 8핀 케이블과 설명서가 들어있다.

집에 이미 8핀 케이블이 넘쳐나는데 어떡하지?

케이블 빼고 25000원 할인해주면 좋겠다.

다른 케이블이 고장 날 때까지 저 모습 그대로 박제되어 있겠지.

 

제조년월은 2020년 12월 제조.

한 달 전에 제조된 나름 최근 상품으로 왔다.

뒤판은 반짝반짝 유광처리되어있고 애플 로고가 심플하게 박혀있다.

애플은 저런 식으로 포인트 감성 살리는 걸 참 잘하는 것 같아.

대놓고 애플이라고 하지 않고 디테일한 부분에서

사과 로고 딱. 하지만 뒤판 볼 일이 얼마나 있을까?

그래도 이쁘니까 괜찮아.

 

손목에 부담이 덜 가도록 비스듬하게 사선으로 올라가는 디자인이다.

근데 잘 모르겠어. 앞으로 쓰다 보면 체감이 되겠지?

 

매직키보드 키 소음.

매직 키보드 소음은 생각보다 중 정도?

자연스럽게 편하게 두드리는데 아주 조용한 수준은 아니다.

학생들이라면 강의시간이나 독서실에서 쓰면 살짝 시강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살살 치면 그래도 좀 낫다.

 

테스트.

매직 키보드 평균 속도. mp4

난 타자가 엄청 빠른 편인데

인식률이나 속도는 노트북이랑 똑같은 수준?

느리다. 답답하다. 이런 느낌은 없었다.


좀 더 써봐야 알겠지만

지금까지 봤을 때 살짝 정리해보자면,

장점 

1. 본품은 물론 설명서까지 이쁘다.

2. 누구나 반할만한 깔끔한 디자인.

3. 가볍다.

4. 애플 제품을 쓰고 있는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 맥 등.) 사람이라면

키에 있는 기능들을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고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다.

단점

1. 키보드 주제에 비싸다.

2. 키 소음이 살짝 시끄럽다.

3. 키 감이 기대했던 것보다 스무스하진 않다. (살짝 밍밍한 느낌?)

4. 스마트 키보드와는 달리 거치대를 들고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내가 자주 쓰는 단축키 정리.

매직키보드 단축키 간략설명.

F1 밝기 내리기

F2 올리기

F7 되감기/이전곡

F8 재생/일시정지

F9 빨리감기/다음곡

F10 음소거(MUTE)

F11 음량 줄이기

F12 음량 키우기

▲ 화면 내 키보드 띄우기

Command + C 복사

Command + V 붙여넣기

Command + A 전체선택

Command + 실행취소

Command + H 홈화면으로 돌아가기

Command + tab 앱 전환

Command + shift + 3 화면 캡쳐

Control + Command + Q 화면 잠금

 

제일 많이 쓰는 단축키만

생각나는 대로 간략하게 적어보았다.

매직 키보드를 잘 사용하는 팁은

단축키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 인 듯 하다.

처음에 캡처 단축키 있는 줄 모르고

패드 전원 키, 볼륨키 눌러서 일일이 캡쳐했었다

근데 외워두면 그런 수고스러움을 현저히 줄일 수 있으니까.

실제 단축키는 어마어마하다.

근데 쓰는 것만 쓰게 되니까

본인이 잘 활용하는 단축키만 외워두면 좋을 듯 하다.


많이들 쓴다는 로지텍 380이랑 많이 고민했었지만

막상 사보니 후회는 없다.

여러 후기들을 찾아보니 로지텍을 사서 사용하는 사람들도

잘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도 물론 있겠지만,

애플 제품을 2, 3대 연동하여 사용하는 사람들은

결국은 연동이 쉽고 기능이 연결되어 있는 애플 키보드를 

구매한다기에 이것저것 따지기 귀찮아서 그냥 사버렸다.

그리고 나중에 쓰다가 질리면 로지텍 사서 써보면 돼지? 라는 생각?

근데 이러다가 나중에 마우스패드 장착된 스마트 키보드까지

사고 싶어 지는 건 아닌가 몰라?

하지만 가격이 30만원이 훌쩍 넘어서 진즉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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